조금씩 천천히 순항 중인 반스푼괴짜, 찬영님 이야기
안녕하세요, Starting Point 입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순항 중인, 반스푼 괴짜 찬영님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뉴스레터는 찬영님이 마라톤 페이스로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이유와, 가치관을 들어볼 수 있는 두번째 인터뷰입니다.
찬영호 두번째 이야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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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퇴사 후에 창업을 먼저 하시고, 군대를 가신거네요. 확실히 보편적인 루트는 아닌 것 같아요. 용기도 필요할 것 같고요.
제 친구들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저는 그냥 이상한 사람이에요. 근데 저는 항상 조급함을 느낀다거나 불안하지는 않았어요. 성향 자체가 하고 싶은 게 아니면 잘 안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저를 비교하지 않는 것 같아요.
안정적인 직장을 퇴사하고,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퇴사하고, 군대에 늦게 간게 용기가 필요한 일은 아니었고 저한테 몰입, 가치에 대한 공감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금전적인 부분보다 내가 이 일에 몰입할 수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 하는 편이였죠.
이런 성향이다 보니 제 친구들은 종종 저한테 "너만의 속도로 사는게 되게 부러워" 라는 말을 해요. (웃음) |
사회적 문제나 가치에도 관심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편이신가요?
음, 반은 맞고 반은 아닙니다. 한참 제가 학교 다닐때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시는 분들과 네트워킹을 했었고, 사회적 기업이나 혁신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대외활동도 자주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직접 활동을 하면서 바라보다 보니까 약간 비판적일 수 있지만, 본질 적인 부분을 건드린다기보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에 급급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스스로 고민도 하고 관심은 많지만 이전처럼 활동을 하지는 않아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접근 방식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누군가 저에게 그럼 넌 뭘 어떻게 할 수 있는데? 라고 물어보면 딱히 답은 없어요 (웃음)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세상 이 될까 고민하는 문화적 풍요로움으로 가치 전환이 일어나야 하는 때가 아닌가 생 각이 들어서, 자문자답 하고 고민은 하고 있어요. |
군대 제대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데, 모든 분야에 호기심이 많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년 초에 제대를 하고, 동아리 후배랑 이커머스 사업을 잠깐 같이 했어요. 뭐 여러 가지 일을 했었는데, 약간 사이드 프로젝트 개념으로 이커머스 바이럴 마케팅 잠깐 했었고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한테 도움을 주는거죠.
저는 지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해요. 테이커의 성향보다 기버의 성향이 조금 더 강한 편인 것 같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제가 경험해보지 않은 모든 것에 관심이 있고 호기심이 생겨요. 이것저것 배우고 일해보는 거 좋아하는 편이죠. 그래서 전문성있게 깊은 지식이나 기술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얕고 넓게 할 줄 아는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인디자인도 살짝 할 줄 알고, 코딩도 조금 배웠는데 제가 직접 코드를 기가 막히게 짤 줄은 몰라도 짜여진 코드를 보고 이게 왜 이렇게 짜여졌는지 이해는 할 수 있어 요.
전문적이지는 않아도 얕고 넓게 아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요. 당연히 전문가가 있지만 그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있어야하고 검토할 수 있을 만한 역량이 있어야 된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어요. |
*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고 다양한 대외활동을 경험한 찬영님 |
다양한 경험을 해보신 만큼, 하고싶은 게 많은 분인 것 같습니다. 찬영님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서 고민이에요. 그렇다고 제가 뭘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다 고만고만하다는 생각이 들 고 이것도 재밌을 것 같고 저것도 재밌을 것 같아서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하고 싶은 일 그냥 다 해볼까 생각도 하는데, 이거 해보고 재미없으면 그만둬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게 좋은지도 모르겠어서 일단은 이 공간에서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인사이트 얻고, 사고의 틀과 경험의 틀을 확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게 저의 목표라면 목표겠죠.
제가 알지 못하는 분야, 경험해보지 못한 분야에 대한 간접 경험이랄까요? 경험해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르니까요. (웃음)
지금 제 삶에 만족해서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이 좋다기보다는 이런 과정들이 분명 앞으로 저에게 다가올 무엇인가에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뭐가 다가올지는 모르지만요. (웃음) |
* 스타팅포인트 말복 이벤트에 당첨된 찬영님의 밝은 모습 |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하루에 타성에 젖기도 하고, 진짜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잊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재미있는 것도 많은 찬영님이 스타팅포인트에서 경험과 사고의 틀을 확장시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
스타팅포인트는 반스푼 괴짜 여러분을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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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ing Point 괴짜들의 이야기 시작되는 공간, 스타팅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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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뉴스레터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순항 중인,
반스푼 괴짜 찬영님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뉴스레터는 찬영님이 마라톤 페이스로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이유와, 가치관을 들어볼 수 있는 두번째 인터뷰입니다.
찬영호 두번째 이야기, 출발!
보편적인 루트는 아닌 것 같아요. 용기도 필요할 것 같고요.
근데 저는 항상 조급함을 느낀다거나 불안하지는 않았어요. 성향 자체가 하고 싶은
게 아니면 잘 안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저를 비교하지 않는 것 같아요.
용기가 필요한 일은 아니었고 저한테 몰입, 가치에 대한 공감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금전적인 부분보다 내가 이 일에 몰입할 수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 하는
편이였죠.
라는 말을 해요. (웃음)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편이신가요?
한참 제가 학교 다닐때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시는 분들과 네트워킹을 했었고,
사회적 기업이나 혁신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대외활동도 자주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직접 활동을 하면서 바라보다 보니까 약간 비판적일 수 있지만, 본질
적인 부분을 건드린다기보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에 급급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스스로 고민도 하고 관심은 많지만 이전처럼 활동을 하지는 않아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접근 방식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누군가 저에게 그럼 넌 뭘 어떻게 할 수 있는데? 라고 물어보면 딱히 답은
없어요 (웃음)
이 될까 고민하는 문화적 풍요로움으로 가치 전환이 일어나야 하는 때가 아닌가 생
각이 들어서, 자문자답 하고 고민은 하고 있어요.
모든 분야에 호기심이 많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지 일을 했었는데, 약간 사이드 프로젝트 개념으로 이커머스 바이럴 마케팅 잠깐
했었고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한테 도움을 주는거죠.
저는 지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해요.
테이커의 성향보다 기버의 성향이 조금 더 강한 편인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배우고 일해보는 거 좋아하는 편이죠. 그래서 전문성있게 깊은 지식이나
기술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얕고 넓게 할 줄 아는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인디자인도 살짝 할 줄 알고, 코딩도 조금 배웠는데 제가 직접 코드를 기가 막히게
짤 줄은 몰라도 짜여진 코드를 보고 이게 왜 이렇게 짜여졌는지 이해는 할 수 있어
요.
전문적이지는 않아도 얕고 넓게 아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요. 당연히 전문가가 있지만 그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있어야하고 검토할 수 있을
만한 역량이 있어야 된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어요.
찬영님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렇다고 제가 뭘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다 고만고만하다는 생각이 들
고 이것도 재밌을 것 같고 저것도 재밌을 것 같아서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게 좋은지도 모르겠어서 일단은 이 공간에서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인사이트 얻고, 사고의 틀과 경험의 틀을 확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게 저의 목표라면 목표겠죠.
다가올지는 모르지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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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화가 내일의 위대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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