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Interview : 제로원 조세원 대표님

2025-01-09
조회수 50
증명, 너 참 중독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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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Interview

안녕하세요, Starting Point입니다!

푸른 뱀의 해 2025년 첫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넘치는 자신감이 매력적인 제로원의 조세원 대표님입니다.


🤷🏻 세원님은 스타팅포인트에서

어떤 일들을 이루어내고, 또 계획하고 있을까요?


조세원 대표님의 창업 스토리부터,

깨알 HR 팁까지 같이 즐겨봐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삶, 결국 증명해내다. 
안녕하세요 세원 대표님! 자기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식품폐기물 활용 순환 경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제로원 대표 조세원입니다.

음, 저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 10년 좀 넘게 음악을 했는데요, 
미래를 생각 해봤을 때, 음악을 계속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어요.

저랑 같은 교향악단에서 활동하던 옆자리 동생은 항상 1등을 하는데,
저는 매번 2등 아니면 3등을 하더라고요.

당장 제 옆에 있는 친구만큼 재능이 있는 것 같지 않아서 음악을 접게 됐죠. 
사실 저보다는 부모님의 꿈이었는데, 그 결정을 말씀드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음악 대신 공부를 하겠다고 협상안을 제시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솔직히 공부는 음악을 포기하기 위한 핑계였던 것 같아요. 

그렇게 음악을 포기하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바이올린만 켜던 제가 뭘 알았겠어요. 
내신 성적은 바닥을 깔고, 수시와 정시도 안 되는 성적이었죠. 

결국 재수를 했는데, 예비 번호를 받고 떨어졌어요. 
그때 '대학이랑은 인연이 없나보다' 생각하고 근처 페인트 공장에 취업했습니다. 

매일같이 새벽 출근해서 밤늦게 퇴근하는 삶을 6개월 정도 지속했는데,
재수 학원 선생님께 전화가 왔어요. "너 대학 안 갈 거니?" 하시면서 서울로 올라오라고 
하셨었는데, 다음날 출근을 했는데도 일에 집중이 안 되더라고요. 

그때가 6월쯤 이었던 것 같은데, 노량진으로 올라가서 단칸방보다 좁은 고시원에서 
묵언수행 하듯 대학을 준비했고, 삼수 끝에 대학에 입학해서 전기를 전공했습니다.
그 시기가 저를 단단하게 해주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 

대학원도 진학을 했었는데, 그 이유도 큰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삼수하고 대학에 와서 그런지, 군대 가는 시간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전문연구요원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대학원에 가게 됐습니다. 

대학원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웠는데,
막상 전문연구요원으로 취업하니 저랑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더라고요. 

그렇게 1주일 만에 퇴사하고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지금까지 목표로 했던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기분이었거든요. 

어쨌든 퇴사하고 군대에 갔고, 그때 저와 제 인생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회사에 다시 취업하면 제가 원하는 삶을 살기 어려울 것 같았고, 많은 시간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이렇게 창업을 하게 됐네요. 
* 스타팅포인트에서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조세원 대표님



대표님은 굉장히 미션드리븐적인 사람인 것 같은데요, 
그런 대표님이 리드하는 제로원이 궁금합니다. 
네, 인터뷰를 하며 생각해 봤는데, 미션드리븐적인 사람이 맞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게 감당하지 못할 미션을 주고, 그걸 증명해내고 싶어요.

제로원의 아이템은 친구에게서 소개를 받았는데요,
저와 함께 재수학원에서 동고동락하던 친구가 감량기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제가 군대에 있을 때 같이 판매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었는데,
단순 판매는 매력적이지 않으니 우리만의 비즈니스를 해보지 않겠냐고 역제안했죠.
흔쾌히 그러자고 해서 제로원이 탄생했습니다.

제로원은 저랑 처음 함께하기로 한 친구가 본인의 친구를 데려왔고, 
새로 온 친구가 또 다른 친구를 데려오면서 지금의 팀원들을 꾸렸어요. 
결국 제 친구와 제 친구의 친구, 제 친구의 친구의 친구와 함께하고 있죠. (웃음)

사실 제로원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시작한 사업입니다.
우리가 같이 일해서 돈 벌 수 있는 사업을 하는데, 공과 사는 구분을 해야 하니 냅다 법인 
설립부터 했습니다. 근데 또 그게 *예창패가 된 거죠.
* 예창패 : 예비창업패키지

예창패에서 '우린 어떤 사업을 하겠다.' 뱉어 놓은 말이 있으니, 결과를 만들어야 했고, 
삼수 때와 마찬가지로 증명을 해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창패에서 처음 블루포인트 심사역님을 만나게 됐고 블루포인트 배치 프로그램에 
지원했어요. 결국 떨어지긴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타트업에 어떤 것들이 필요하고,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요. 

당시에 김용건 부대표님을 처음 뵙게 되는데요, 뭔가에 맞은 것 같은 느낌이었죠.
그냥 뒤에서 노트북 하나 보시면서 저희가 말한 것에 대해 피드백을 주시는데, 
그게 저희뿐 아니라 스타트업 전체를 아우르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김용건 부대표님께 충격을 받고, 블루포인트에 더 관심이 갔어요. 
어느 투자사보다 밀접한 스킨십이 있고, 1등 투자사라는 걸 알게 됐어요. (웃음)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블루포인트가 욕심이 나고 1등한테 인정받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24년도에 청창사에 지원을 했고, 블루포인트 에머슨 팀과 함께하면서
제로원의 비전이나 정체성이 많이 정립됐던 것 같습니다.  
* 에머슨 팀 : 심사역 + 커뮤니티 매니저로 구성된 스타팅포인트 운영 팀
* 스타팅포인트에서 IR 중인 조세원 대표님



네, 그 이야기를 안 들어볼 수가 없는데요!
블루포인트와 함께 했던 2024년은 어떠셨나요?
에머슨 팀은 사막의 이정표였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인 저희에게 방향을 알려주셨고, 그 방향이 정확했습니다. 

방향을 강요하지 않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해 준다고 할까요?
정말 솔직히 에머슨 팀이 줬던 피드백들은 저희에게 타율이 100%였습니다.

특히 저희가 뭘 물어보면 하시던 일 제쳐두고 수첩 들고 오셔서 같이 고민하세요.
업무시간 외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솔직히 이건 저희 일이고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우리 팀의 일원처럼 신경 쓰시는 게, 
저희 같은 초기 스타트업에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됐죠. 

사실 심사역님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스타팅포인트에 오면 에머슨 팀 분들이 계시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심사역님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었어요. 

특히 데모데이 준비 기간 동안 투자, 팁스 등이 한꺼번에 휘몰아치는 시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머슨 팀에서 주신 의견들은 저에게 동기 부여가 됐고, 
그 시간이 힘들지 않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우리 팀과 저에게, 에머슨 팀과 함께했던 2024년은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 발표 중인 조세원 대표님, 모의투자 1위 후 소감 발표 중.



제로원의 2025년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희가 또 저질렀어요. (웃음)
'우리 이런 거 하겠다'라고 공표를 했고, 그걸 또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팁스가 선정됐을 때 김용건 부대표님에게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너무 쉽게 던진 이야기가 아닌가... (웃음)  

2025년의 제로원은 우리가 원하는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것들을 요소별로 준비하는 단계, 그렇게 증명해 내는 한 해이기를 바랍니다. 

지난 데모데이때 저희 팀원들이 왔었는데제 발표가 끝나고 제로원 제로원 하면서 웅성웅성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저희 아이템이니까 더 들렸을 것 같은데울컥했대요.
팀원들이 처음 눈으로 보는 결과물이고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누군가 알아봐 준
그 순간이 팀원들에게 한 번 더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올해 키워드가 점프업인데팀원들이 개인적인 역량과 개인적인 목표치에서 열정을 쏟고
한 번 더 벅차오름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올해 목표는 한마디로 증명하자!”
* 2024 대전청년창업사관학교 데모데이에 올랐던 '제로원'



대표님이 아닌 팀원 분들도 회사의 미션과 비전에 깊게 공감하시는 듯 합니다. 비결이 있나요? 

(웃음) 우스갯소리로 가스라이팅 한다고 말하는데요.
저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로원을 시작한 순간부터 제일 먼저 출근하고 제일 늦게 퇴근하고 있어요. 
물론 주말에도 출근하고 있고요. 근데 이건 제 기준에서 당연하게 했던 일인데, 
팀원들한테는 그 모습이 조금 짠했던 건지, 최선을 다해주더라고요. 

저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우리도 뭔가 해줘야 하지 않겠냐, 
맨날 새벽에 들어가고 아침에 나온다, 이렇게 서로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웃음)

제가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 그리고 또 어느 정도 성과를 가져왔을 때, 
전하는 말들이 팀원들 입장에서 납득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게 저만의 팁이라면 팁일까요? (웃음)
* 인터뷰를 마친 조세원 대표님의 환한 웃음



대표님은 증명해 보이는 것에 성공했고, 
그 경험들이 대표님의 자신감의 원천인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반 스푼 괴짜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뭐든 할 수 있다, 일단 해보자!

안 되는 것을 억지로 끌고 갈 수는 없으니 스스로 데드라인은 정하겠지만, 
하겠다고 마음먹었고, 실행에 옮겼으면 최선을 다해보는 거죠.

일단 무엇이든 시도해 봐요!



Starting Point
괴짜들의 이야기 시작되는 공간, 스타팅포인트
대전광역시 유성구 어은로58번길 58
대전광역시 유성구 어은로52번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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